오서 1

2018. 1. 22. 20:26
잊어버리기 전에 쓰는 #3박4일 #오사카여행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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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전주-부산으로 버스를 두번타고 일단 부산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무인발권기로 티켓팅을 하려는데 내가 여권이름과 예약자 이름을 다르게 써서 티켓이 나오지 않아 무지 당황했고 여행 못가는건 아닌지 두려웠지만 다행히 창구에서 바꾸고 수하물까지 맡기고 면세받고 비행기에 탔다ㅜㅜ어휴 다행
근데 우리가 출국하는 날이 비가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비행기가 하도 흔들려서 어지러워가지고 기내식은 얼마 먹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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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렇게 일본에 도착해서 라피트를 타고 난바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 풀고 문어랑 사진찍고 돌아다니다 이치란 라멘 줄 보고 질겁해서 또 돌아다녔다. 한국인 겁나 많았다. 부딪치면 죄송합니다 할 정도로 스치면 한국인이였지만 여행하면서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눈에 띄었다. 캐리어를 끌고 쇼핑을 하는 그들에게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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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라멘 줄이 좀 줄어든 것 같아서 먹으러 갔는데 처음 주문을 대체 어떻게 해아하는지 몰라서 여기서 겁나 헤맸다. 블로그를 봐도 과정은 없고 "이치란 라멘집에 도착해서 라멘을 먹었어요~~"라고만 하니 짜증이 났고 알고보니 자판기로 라멘, 차슈추가, 계란추가, 파추가 이런식으로 티켓같은걸 뽑아서 직원에게 보여주는 식이였다. 그렇게 힘들게 라멘을 먹었는데 딱히 엄청 감탄할만한 맛은 아니였다. 오히려 대마도에서 먹었던 라멘이 차슈 겁나 푸짐하고 맛있었다. 여긴 차슈 추가했는데 무슨 베이컨같은 얇은 고기여서 좀 많이 실망했다. 절대 배가 부를리가 없는 양ㅋㅋㅋㅋㅋ그냥 이냥저냥 먹구 또 돌아다니다 아무 드럭스토어에 가서 쇼핑을 했다. 여기서 중국인들에게 감탄했다. 사람도 그렇게 많은데 왜케들 캐리어를 갖고오는거야ㅠㅜ사람 겁나 많아서 계산도 한참 걸렸고,,,암튼 투머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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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돌아다니며 도죠도 짱많이 보고 클럽도 많이 봤다. 진짜 신기했다ㅋㅋㅋㅋㅋ 일본 통틀어서 잘생긴 남자는 출국심사 때 본 공항 직원밖에 없다. 일본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 다 집에 보내고 이 사람을 아이돌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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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이 날 어떤 남자랑 부딪치고 나는 습관적으로 "죄송합니다"하고 상대는 "스미마셍"했는데 한국인이였다ㅋㅋㅋ암튼 이정도로 한국인이 많았다. 숙소는 가까워서 겁나 좋았다ㅜㅜ여행하면서 숙소 찬양은 진짜 여러번했다. 대마도 여행 때 느낀게 많아서 일부러 돈 더 주고 숙소 잡길 잘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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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와서 면세 하나하나 열어보는데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더라ㅠㅠㅠㅠㅠ더살걸ㅠㅠㅠㅠ특히 판도라ㅋㅋㅋㅋㅋㅋㅋ사도사도 부족한게 면세쇼핑같았고 할인도 엄청 받아 가격도 싸지니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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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 첫날부터 느꼈다. 우리에게 3박 4일은 부족할 것 같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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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걸 누가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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