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2019. 3. 8. 01:56

어제 누워서 티스토리 어플로 쓰던거 다 날라가서 컴으로 다시 쓴다^^차에타봐



미세먼지 최악의 날

일기예보에서 외출을 자제하라고한 날

서울에 갑니다 ^ㅇ^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둘의 콜라보인지 밖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로 이동하며 결국 참을 청했스ㅂ니당,,

휴게소에서도 잠자느라 차에서 안내렸구,.,1인석 예약했는데 버스자체에 사람이 없어서 옆으로 자리 옮겨서 넓게가서 참 좋았음



도착해서 바로 서류제출하려했는데 내가 도착하면 딱 점심시간이라 배는 안고팠지만 점심 먹고가려고 센트럴 돌다가 아비꼬에 갔다. 며칠전 항거도 보고 삼일절이라 일본에 대한 혐오가 풀로 채워진 상태였지만 가격도 적당한 것 같구..가보고싶엇ㅅㅓ,,,ㅎ,,,,

일반 카레라이스에 가라아게를 추가하고 2단계였나..? 그렇게 먹은 것 같다. 파도 올릴 수 있었지만 귀찮아서 그냥 먹었다. 맛은 쏘쏘했고 가라아게 존맛 짱맛

생각난김에 가라아게 사야지

아 왜 이름 대체 가라아게여???닭튀김 사야지



돌아버린 미세먼지;; 이곳이 바로 회색도시입니까


서류 제출하는 곳에 도착했는데 번호표도 안주고 순서도 뒤죽박죽이였는데 어차피 난 뒤에 시간도 많이 남아서 그냥 기다렸다. 앞 사람이 새치기를 해서 빡쳤지만 교양시민으로써 참고 제출했당ㅎㅎㅎ 물어볼 것이 많았는데 막상 그 곳에 가서 질문을 하려니 민폐같아서 참았다. 방문제출이 원칙이 맞나보다. 진짜 기가막힌 타이밍에 쇼케가 있어서 참 다행이였다. 이것때문에 서울 하나 가기엔 너무 시간낭비자나..ㅎ,,제발 뽑혀서 출퇴근도 하고 무사한 서울살이 하고싶다. 서울은 차가운 곳이에요,,,흑흑,, 단독으로 사는거 맞는 것 같고...월세 낼 돈 벌어놔야지...제발 제발 붙여주세요ㅠㅠㅠ서울 집값 미쳤어 평당 천만원 도른거아녀 한남동에서 본거라 그러려니 하지만...ㅠㅅ


암튼 서류 제출하고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남아서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다. 둘째날 스케쥴을 이 날로 앞당겼어야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워 시간만 축냈어 진ㅉㅏ 미쳤어. 난 한남동이 연남동처럼 돌아다니면서 볼거 많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솔플 비추요,,, 암튼 시간 너무 많이 남아서 뭘할까하다가 광화문으로 갔다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도 미세먼지에 울고있슴ㅠㅠ관광객들도 없고..ㅋㅋ북한산도 흐려


세월호 합동분향소 조금 보고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부르셔서 서명하고 리본이랑 사탕도 받았다. 서명 두번했는데 하나는 괜찮아보였는데 하나가 뭔지 제대로 모르겠다,,,괜찮은거겠지,,?ㅋㅋㅋㅋㅋㅋㅋ


광화문은 참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곳 같다. 사실 그들이 말하는 진보가 진짜 정치적으로 좋은 영향이 끼치는 진보가 아니지만 의경들이 지키는 곳 맞은편에는 태극기부대 팻말이 세워져있고,,ㅋ굉장히 묘했다. 이순신장군이 있고 세종대왕이 있고 뒤에는 경복궁이 있으며 교보건물에는 태극기가 크게 걸려있다. 아 언어수준이 점점 퇴화되는 기분인데 이렇게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곳이 대한민국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쓴다고 내가 자한당 소속이거나 태극기부대가 절대 아니다 내가 미쳤다고.. 태극기부대 팻말들은 되게 무섭고 소름끼치기까지 했다. 엄마한테 보여주려고 사진찍으려했다가 그냥 말았다. 암튼 여러 생각이 들었다.




할리스 아메쿠폰이 있어서 할리스로 갔다. 이건 내가 쓸 일이 전혀 없기에...알바하면서 남는 샷 다 부어서 먹기에..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쓰니까 좋긴하더라ㅋㅋㅋㅋㅋㅋ배도 별로 안고파서 베이커리도 안먹고 아메만 마셨는데 정말 너무 할게 없는거다ㅜㅠ폰 충전하면서 동생이랑 카톡으로 싱가폴 얘기하고 친구랑도 얘기하고..,다이어리 비슷한 것도 쓰고...근데 그래봤자 다섯시간 남고ㅠㅠ아이폰색기는 충전이랑 이어폰 동시에 안되니까 뭐 예능도 못보고 시벌,, 그냥 정품충전기랑 이어폰 다시 사지말고 듀얼젠더를 샀어야했다 아 급빡치네 꼭 이렇게 돈낭비를 한다 아...진짜 넷플이라도 봤으면 됐을텐데 뭐했냐 정말 슈바랄


암튼 또 시간때우다가 교보로 이동해서 건전지샀다. 원래 건전지 챙겨온게 있긴한데 중간에 꺼질까봐 불안해서 또 샀다. 매번 행사있을 때마다 건전지사서 aaa건전지 콜렉터 된 느낌이다. 티비 리모컨에 유용하게 써야지,, ㅋㅋ 다음엔 에너자이저말고 듀라셀을 써볼까..


그렇게 교보만 구경하다가 밥을 먹어야할 것 같아서 또 핸드폰만 쥐고 멍하니 돌아다녔다. 다음지도를 버려야할 때가 온건지 지도도 이상한 방향만 알려주고 멀쩡한 길로 안들어가고 비상구로 들어가고 그랬다,,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바로 네비게이션이였는데 이제 그 타이틀도 버려야하는걸까


사실 스쿨푸드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내가 있던 곳이랑 너무 멀어서 돌고돌다가 포비라는 베이글 가게에 들어갔다. 사실 여기가기전에 디타워도 갔는데 본사인거다 ㅅㅂ 회사원들 있고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 경비가 날 이상하게 본다했어^^,,다신 이러지 않을거다ㅠ



앙버터 먹었다. 음료도 먹을까했지만 공연보다가 화장실 가고싶을까봐 안먹었는데 아인슈페너 시킬걸 그랬다. 요즘 아인슈페너 너무 좋아..인스타 피드 아인슈페너로 꽉 채울거야ㅠㅠ베이글은 당떨어질까봐 앙버터 먹은거였는데 그냥 아메리카웅앵시킬걸 그랬다. 입 안그래도 작은데 벌리느라 찢어지는줄.. 배도 안고파서 남겼다,,여기서 신곡 들으면서 스밍했는데 터치가 제일 좋앙 티져 봤을 때는 러브톡이엿는데 틱톡 초반 약간의 띵똥소리로 띵똥 합격 아 터치 합격


저번에 멜론티켓 전화했을 때 예매내역서 프린트 안해도 된다고해서 프린트 안하려고 했는데 인터넷 보니까 다들 프린트한다길래 급하게 광화문 프린트 검색해서 예매내역서 프린트하고 셔틀타러 광나루로 이동했다. 여자분들 많길래 그분들 따라갔는데 셔틀 거ㅂ나 안오는거다 슬슬 자리 이탈하고 택시타는 분들도 계셨는데 솔플은 그냥 닥치고 셔틀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강아지 산책하시던 분이 여기 언니들이 많네~하시는데 웃겨가지고 마스크 가리고 속으로 웃었다ㅋㅋㅋㅋㅋ


도착해서 표 받는 곳에 줄 섰는데 원래 내 이름으로 했으면 금방 끝났을텐데 엄마 아이디로 예매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서 꽤 오래 기다려서 표 받았다. 이것저것 얘기하느라 넘 귀찮앗슴ㅠ ㄱ으로 시작하는 성씨 줄은 따로 있더라 우리나라 김씨 진짜 많구나 다시 생각했는데 박씨도 많거든요ㅠ 줄 하나 더 마련하시지 그랬어요ㅠㅠ 암튼 표 받고 목이 너어어어ㅓ어무 마르고 당떨어진건지 손이 떨리길래 자판기 없나 호텔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씨유 찾아서 물이랑 마이쮸샀당 

자리앉아서 허버허버 쳐먹음


자리는 진짜 좋았다. 호빗의 키로 인해 스탠딩에 가면 무조건 스탠딩화를 들고다니고 그래봤자 또 앞사람들 머리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나였는데 b구역 1열은 참 좋았습니다. 단차도 있고 거슬리는거 없이 참 잘 봤어요..갬덩,,,눈물줄줄 호빗인생 이런건 처음,,,다음엔 무조건 잠실실체 1열 갈겁니당,, 컴백쇼 때 뒷통수만 보던 시절이 떠올라 또 눈물이 나네요ㅠㅠ




아마 줌땡기고 찍은 것 같긴한데 시야는 이정도..? 화면 밝기 최대한 줄이고 화이트포인트줄이기까지 켜서 어둡게 찍은거라 생각은 잘 안난다^ㅠ


단차 최고


갓세븐 최고 저스투 최고 뒤돌아서 롱블랙 추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ㅠㅠㅠㅠㅠ진짜 춰줄줄 몰랐어 흑흑,,,고영배님 개그 내취향..크림우동 맛이 어떠냐 하실 때 뒤집어짐 살짝 끊기고 말 길어져도 지루하지 않게 잘 이끌어주시고 앞으로 자주 만나용,,,그리고 소란이 선배 맞아염,,,제가 중딩때 준비된 어깨랑 가을목이 살빼지마요 정말 사랑했습니당,,,인디에 빠져살던 중딩시절이 스쳐기는구먼,, yepp 8기가짜리 mp3들으며 학교랑 학원다니던 시절 흑흑,,, 그립다


마크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앞에 나와서 아예 진행도 할 줄은 몰랐다. 나온다면 한 10분정도 짧게 얘기하고 갈거라 생각했는데 진행도 진짜 잘하고 웃는것두 너무 귀엽고 ㅠㅠㅠㅠ사랑해 마크야ㅠㅠㅠ애들이랑 통화할 때도 아가새들한테 인사하라며 아가새 챙겨주고ㅠㅠ난 팬덤 이름 말하는게 그렇게 좋더라ㅠㅠ우리 팬들~~보다는 아가새들 하면서 팬덤 이름 불러주는게 너무 좋아. 진짜 거기에 소속된 느낌이고 단순히 팬이 아닌 뭔가 좀더 깊은 느낌을 받는다.


팬들 두명한테 전화건다길래 소수계는 절대 아닐거라 생각해서 영재랑 진영이인가 했더니 역시 맞드라 ㅎㅎ 소수계일리가 없지 누가 떨어졌는지도 어케알어ㅎㅎㅎ 갓세븐의 모습이 보고싶을 거라 얘기하던 녕갸,,어떻게 맞췄어ㅋㅋㅋㅋㅋ얼른 일곱명 보고싶어ㅠㅠㅠ영재도 귀엽고ㅠㅠ영재 모하고 살어ㅠㅠㅠ보고싶다 진짜. 뱀이 애들 더 놀려라생각해서 손 드릉드릉했는데 통화품질이 너무 안좋았던 관계로ㅠ애들 놀리는건 비하인드 무조건 풀어주길바라 제왑아.. 안올라올 것 같긴 하지만


그리고,,ㅎ,,놓고갈래


생각나는건 영통이랑 잡지같이 꾸며봤다는 뒷 배경, 애들 의자 등받이 없어서 불편하겠다라는 생각, 좌석이 날아갓이랑 비교되고 푹신하고 참 편했고 유겸이 자켓 벗는다고 했으면서 안벗은거, 마크의 귀여운 의상, 정말 작은 얼굴로 이목구비가 흐릿했지만 그와중에 뙇뙇이였던거, 진영이 곡 제목 틀린거, 영재 전화중이라서 브이앱 못보고 있다고 한거, 애들 딜레이 설명해주던거, 재범이 안무 틀렸다고 하던거, 또 틀렸다고 한거, 무릎꿇을 때 쿵소리 살짝 나서 아팠을 것 같았던거, 아!!!맞아 그거 설명해주지 노래에서 철컥철컥 소리나면서 테이프 넘기는 소리같은거 어떻게 녹음한건지 궁금했는데 ㅜㅜ따흑,,, 이번 티져에서 그 소리가 너무 좋아가지구ㅋㅋㅋㅋㅋ


또 재범이 94라는 숫자 싫어한다고 하면서 놀린거, 유겸이 형 봤는데 사진이랑 똑같았던 거, 크림우동 맛이 어떠냐, 마지막 앵콜무대, 뱀이랑 통화할때 유겸이 옆에 서있다가 한 말이 고마워~인거ㅠㅠㅠㅠ너무귀여워 사랑해 겨마ㅠㅠㅠㅠ애들 앵콜무대하는데 함성소리 없는 무대는 처음이라 내가 어색했던거ㅋㅋㅋㅋ바지 핏 좋아서 감탄했다는거, 재범이 거울 보면서 까리한 표정 짓는거, 유닛 리더얘기하던거, 유닛얘기하던거, 불리한 상황에서 제제프 재범이라고 한거, 제이비라 안하고 재범이라 하는거(좋다그ㅎㅎ), 곡소개하랬더니 유닛소개했다고 말하던거, 그냥 화면 읽은거라고 말하던 겸둥, 


그리고 내가 앵콜무대 찍은거 보니까 스피커를 막고 찍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웅얼거렼ㅋㅋㅋㅋㅋㅋㅋㅋ하 돌아버려




조명 진짜 퍼렁퍼렁

셀카모드로 폰 보니까 웬 스머프가 있더라구




이모집도 주소 헷갈리는 바람에 한시간이면 갈거 한시간 반이 걸려서 힘들었지만 행복했다유..


다음 공연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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