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7. 11. 8. 22:56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을 읽고있다. 이유는 단지 그들이 읽은 책이라서ㅋㅋㅋ그들이 읽었기에 지루하고 이해못해도 참고 읽는다. 그닥 엄청 재미없는건 아니라 다행이다. 책을 너무 오랜만에 끝까지 읽는 중이라 뿌듯해서 일단 내일까지 다 읽을 예정이다.


/ㄱㅇ이랑 피자스쿨에서 피자를 먹었다. 아이리시포테이토피자였나 이걸 먹었는데 포테이토피자를 뭔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 피자에는 무조건 고기를 올려야지. 고구마무스 추가를 안했더라면 더 맛없게 먹을 뻔했다.


/중도에서 애들은 공부를 하고 나는 책을 읽었는데 중간중간 다른 글을 읽어서 내용이 약간 섞이고 헷갈린다. 책을 안가져가서 도서관에서 같은 책을 빌려 아침에 읽다가 만 부분을 찾아서 읽고 기숙사에 와서 도서관에서 읽다만 부분을 찾았는데 앞부분에 내가 기억나지 못하는 내용도 나오고...암튼 그랬다.


/여태까진 문장을 길게 작성해야 뭔가 잘 쓴 글처럼 보였다. 근데 방금까지 읽은 글을 보니 문장이 길다고 다 좋은 글은 아니였던 것 같다. 짧아도 다 내용을 전달하고 마음을 울리는 글이 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인시간에 열심히 집중을 했더니 뭔가 나 자신이 뿌듯했지만 관리시간에 폭풍으로 졸았다. 진짜 그거만큼 졸린 수업이 없다. 듣기가 싫고 왜 앞자리라 딴짓도 못하는건지7ㅅ7


/오늘은 점심 저녁 다 패스트푸드였네. 싸이버거 피자 하지만 맛있지롱


/빼빼로 초코쿠키 맛있다. 누드 다음으로 맛있어


/성인공부를 하면서 왜 사람들은 성욕을 잃지 못하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비가 온 환자들의 성적 욕구를 풀어주기위해 여러 처치를 한다는 것도 신기했고 이제 민망한 느낌따위는 전혀 없고 그냥 신기하다... 인간의 3대욕구 중 하나는 성욕이 아니라는데 이런걸 보면 성욕도 정말 중요한 욕구라는 생각이 든다...


/동생이 군대를 간다. 고등학교 때도 떨어져있어서 그런건지 별 감흥은 없는데 2년을 뭔가 헛소비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쓰럽다. 걍 잘 지내구 와랑


/은근 이 일기쓰는게 재미있다. 난 역시 다이어리도 위클리 무조건 긴 걸로 사야한다. 예전에 단조로운 일상이고 생각도 잘 안나서 잠깐 길게 글을 못쓴 적이 있었는데 이젠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길게 쓰게된다.


/갤러리 정리를 해보려고 폰을 켰는데 이걸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멤버 한명으로 정리하려했는데 둘이나온건..?셋이 나온건 어떻게 해?


/손톱이 많이 길었다. 오픈랩도 없고 실습도 끝났고 시험기간동안 손톱에 신경을 못써서 그런지 길게 자랐는데 좀 더럽다는 생각이 든다. 자르고싶지만 데싱디바를 꼭 해보고싶어서 참고있다. 내일 애들 만나기 전에 사서 붙여야지ㅎㅎ


/이니스프리가 세일이라 스킨을 샀는데 산지 얼마안됐는데 배송시작했다고 연락이 왔다. 빠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