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2017. 11. 12. 20:54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어색하고 할 말없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진짜 신기하게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다. 딱히 할 얘기가 없어서 그랬지ㅋㅋㅋㅋㅋ진짜 신기하다 거의 오월 이후로 못본거라 6개월정도 못본건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딱히 할얘기가 없어서 그렇긴했지만 덕질얘기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친구라 고맙고 재밌다. 둘다 식은건 마찬가지고 그냥 말나온김에 사진 삭제했더니 22기가 넘게 공간이 남았다. 진짜 어차피 보지도 않을 사진들ㅋㅋㅋㅋ군대간 동생말이 맞았다 그냥 지울걸ㅋㅋ폰도 좀 더 빠릿해진 느낌. 햄버거 먹고 투썸가서 놀고 ㅎㅈ이랑도 거의 세네달만에 본건데 하나도 안어색했다ㅋㅋㅋㅋ되게 신기하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내가 되게 차분해지고 재미가 없어졌다고 했다. 그니까 내 인생에서 재미가 빠진 느낌...공감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뭔가 그렇게 된것같긴하다. 성적때문도 있고 그냥 여러가지로 고민도 많아지고 인생이 재미없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는? 드립을 쳐도 받아줄 사람도 없고 웃는 사람도 없어서 더 그런듯ㅋㅋㅋ고등학생때는 누군가가 웃어주고 좋아했으니까 괜찮았는데 지금은 그런 드립을 치면 다들 주목하고 되게 관종같은 느낌을 받으니까 더 그런것같다ㅋㅋ언제만나도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인생 헛살은것 같지않고 즐겁고 편해서 굉장히 좋았다. 


왜이렇게 일요일에 카페에 손님들이 많이올까 진짜 힘들어 미칠것같다. 그냥 종~일 바쁘다. 쉬지를 못해 진짜 걍 9시부터 커피만 계속 만들었다. 가장 빡쳤던 순간은 아아메 4개만들었는데 따뜻한걸로 시켰다고 했을때ㅎㅎㅎㅎㅎㅎ그리고 일하는 내 사진을 보니 일단 살을 빼야겠고 웃는다고 표정지은건데 하나도 웃는것 같지가 않더라 좋은 생각을 해야겠다,,,,ㅎ즐겁게 일해야지 ㅋㅋㅋㅋ하하 처음에는 굉장히 친절하게 일했는데 이젠 그게 쉽지가 않다ㅠㅠ사람들이 몰리면 화가나ㅠㅠ


피곤하다 피곤쓰 완전피곤 와아앙안전 피곤


자느라 어제는 성당에 못갔다


폰 사진을 지우니 뭔가 깨끗해진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이 이렇습니다